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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10분 아이 자존감

28편. 네가 후회하는 그 마음도 소중해

소곤소곤 왕자나무 2025. 5. 26. 15:58

28편
네가 후회하는 그 마음도 소중해
– 반성을 긍정으로 이끄는 말





아이가 실수한 뒤 후회하고 있을 때,
우리는 자칫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.

“봐, 그래서 엄마 말 들으랬잖아.”
“그러게 왜 그랬어?”

이런 말은 아이의 후회하는 마음을
더 깊은 자책으로 몰아가요.
하지만 후회는 나쁜 게 아니에요.
그건 다시 잘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자,
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예요.

“네가 후회하는 그 마음도 소중해.”

이 말은 아이가 자기 감정을
안전하게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
다정한 문이에요.

언제 쓰면 좋을까?


장난으로 누군가를 울리고 나서
울먹이며 후회할 때

엄마 말을 안 듣고 실수한 뒤
“괜히 그랬어…” 할 때

선택을 잘못했다고 느끼고 자책할 때

이렇게 말해보세요


“그 마음이 참 예쁘다.
다시 잘하고 싶다는 거잖아.”

“후회할 줄 아는 건
정말 멋진 능력이야.”

“그 마음이 너를 더 좋은 사람으로
만들어줄 거야.”

이 말이 주는 효과


아이가 후회를 부끄러움이 아닌
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여요

실수를 인정하고 다음 행동으로
이어지는 힘을 갖게 돼요

감정을 표현해도 비난받지 않는다는
안전감을 느껴요


후회하는 마음을 혼내기보다
그 마음을 ‘소중하다’고 말해주는 순간,
아이는 자신을 탓하는 대신
스스로를 다독이게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