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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민한 아이와 함께 크는 마음

24편. 예민함은 약점이 아니야, 강점으로 키우는 법

소곤소곤 왕자나무 2025. 5. 11. 15:10

24편
예민함은 약점이 아니야
강점으로 키우는 법




예민한 아이를 키우다 보면
“도대체 왜 이렇게 까다로울까…” 싶을 때도 있죠.
그런데, 이 예민함이
남들보다 더 깊이 느끼고, 더 세심하게 관찰하는 능력이라면 어떨까요?

1. 예민한 아이의 놀라운 관찰력


예민한 아이는 아주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아요.
– 표정의 미묘한 차이
– 환경 속 사소한 변화
– 말투에 담긴 뉘앙스까지!

이건 타인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힘의 씨앗이 돼요.
세심한 배려와 주의력은 아이의 큰 무기가 될 수 있어요.

2. ‘섬세함’은 예술적 재능의 밑거름


예민한 감각은
그림, 음악, 글쓰기, 춤 등 예술적 표현에서 빛을 발해요.

아이의 창의적인 면을 지켜보고,
그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
– 색깔이 다양한 크레용
– 감정 카드를 활용한 놀이
– 차분한 공간에서의 혼자만의 시간
을 자주 마련해주세요.

3. 강점에 집중하는 말, 이렇게 바꿔보세요


– “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?” → “너는 정말 세심하구나.”
– “별걸 다 신경 써.” → “작은 것도 잘 느끼는 너, 대단해.”
– “너무 복잡하게 생각해.” → “생각이 깊어서 놀라워.”

부정적인 말 한마디가
아이가 스스로를 ‘문제 덩어리’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어요.
반대로 긍정적인 시선은
아이가 자신의 감각을 자산으로 여기게 만들죠.

4. ‘다름’을 인정하는 가족문화 만들기


온 가족이 같은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지 않아요.
특히 예민한 아이가 한 명 있다면
가족 모두가 아이의 감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.

– 시끄러운 TV 볼륨을 줄이기
– 외출 전 아이에게 변화 예고해주기
– 아이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기

작은 배려가 아이에겐 큰 안도감이에요.


5. 세상에 없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


예민한 아이는
다른 아이들이 보지 못한 걸 보고,
느끼지 못한 걸 느끼고,
묻지 않은 걸 질문해요.

그 예민함은
앞으로 아이가 세상에 던질 멋진 질문이 될지도 몰라요.